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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 곰라이프의 오늘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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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20일 금요일 월급날

곰 라이프의 하루 있었던 일

 

곰라이프는 졸립다 표정

AM 06:40 Start

 

💰 일을 하기 위해 아니 돈을 벌려 나가기 위해 잠에서 깨어나 본다. 밍그적밍그적(니기정니기정)하다 보면 벌써 5분이 지나 있다. 벌떡 일어나 서랍장에 있는 양말과 안경을 챙겨 나간다. 세수를 한다. 양치를 한다. 옷을 입니다. (가끔 with 짝쿵)

노트북을 가방에 넣고 애플 워치를 찬다. 카드지갑을 넣고 에어팟을 주머니에 넣는 동시에 가방을 메고 나간다. "여보 다녀오께"


 

곰라이프는 덥다

AM 07:35 in SubWay

 

🚊 집에서 전철역까지 10분 걸린다. 가끔은 경보를 한다. 가끔은 몸이 무거워 터벅터벅 걷기도 한다. 가는 길에 새소리도 들리고 가끔은 하늘의 구름도 본다. 그리고 찾기 시작한다. 동네에 사는 "댕댕이다" 강아지인데 노견 같다. 어찌나 센치하고 느긋한지. 이제 안 보이면 궁금하다. 댕댕이를 찾다 보면 어느새 전철역이 보인다. 전쳘역 근처의 "짝쿵"이 만든 목조 다리가 나온다. '만든거라기 보다 시에 민원을 신청?? 하여 필요한곳에 휠체어도 다닐 수 있는 목조 계단이 길게 만들어졌다. 나는 그 다리에 짝쿵 이름을 지워졌다. 우리 둘만의 비밀이다.

 

동네 댕댕이 (출처 : 댕댕이 집 근처 추정)

 


 

곰라이프는 일한다.

 

AM 08:35 in 회사 

1층 도착했다. 엘베 앞, 부사장님과 마주친다. 어색하게 인사를 하고 엘리베이터를 탄다.

'회사는 4층, 원래는 걸어올라 가는데... 1층 엘베 앞에 서있길래.. 나도 모르게 엘베 탐'

역시나 아무도 없다. 내 자리에 앉는다. 그리고 노트북을 켠다. 어느 때와 마찬가지로 메일을 확인하고 주식 앱을 연다.

(feat 09:00 ~ 09:10) 그냥 옆에 세워 놓는다. 갑자기 외근이 잡힌다. 여의도로 이동 준비를 한다. 

 

 

 


곰라이프는 말한다

 

AM 09:20 ~11:40 in 여의도 & 선릉

이런 표정으로 미팅을 한건 아닌데 말하는 것을 표현했다. 요즘 머리가 살짝 복잡하다. 10년 넘게 다니는 회사의 미래 비전 없는 모습과 진급 누락 등 많은 점이 아쉽고 오래 같이 일한 사람들이 하나씩 떠나고 있다. 이런 와중에 이직 권유를 받았고 조건도 좋다. 지금보다 돈도 회사 환경 및 조건도 좋다. 근데 난 망설히고 있다. 왜일까? 할리스에서 유자 캐모마일을 마셨다. 평범하지만 평범하지 않았다. Good

 

 


곰라이프는 먹는다.

PM 12:35 in 오한수 우육 면가 

가끔 가는 집이다. 선릉역 주변에 큰 상가 지하에 있는 곳에서 국수를 먹었다. 국수를 시키면 + 사리 + 밥

 

" 기분 좋아졌어"

🍚🍜

 

혼밥이다. 혼자 밥을 잘 못 먹는데.'성격이다 언제쯤..' 혼자 있다 보니 사진을 자신 있게 안 찍은 거 같은데 소소하게 사진 한컷 했다. 

 

 


 

곰라이프는 일한다2

 

PM 15:35 again 회사

 

또 또 일일일...... 은

조금만 하고 관리부 차장님과 수다를 떨었다. 요즘 회사 돌아가는 일을 많이 아신다.

소문과 진실을 잘 새겨듣고 , 기분 좋게 대화를 했다. 

 

 

 


PM 08:07 영업님 한테 전화 왔다.

한 소리 했다. 확!




곰 라이프 전화내역


영업사원 : 2021.08.18 사업자 요청 문서 작성 요청 메일 드려요.  시험성적서나 없으면 내부 테스트 자료 주세요.

곰 라이프 : 2021.08.19 사업자 요청 문서 메일 전달드려요.

영업사원 : 2021.08.20  문서 사업자테 전달했는데 욕먹었어요.  '사연이 있다. 작성한 문서 PDF 변환 시 문서 다 짤림'
영업사원 : 여기 문서 양식이 있는데 너무 형식 없다.  저도 메일 보낼 때 봤는데 그냥 보냈다. 근데 아무튼 쌍욕 먹었다. 

곰 라이프 : 그딴 소리가 어딨냐? 이 시간에 전화해서 그렇게 이쁘게 이야기하냐? 메일 보고 보냈다고? 근데 잘린 문서를 그냥 보내?'내잘못도 있지만 ;; 세게 나감'


쌍욕 하려다 같이 하는 첫 프로젝트고 나쁜 사람이 아닌데 대화할 때 상대에게 성의 있게 하지 못한다. 업무적으로 딱딱하지 않게 하려는데 편하게 하다 보니 선을 넘거나 소통 없이 일방적인 요구, 일처리가 내 마음에 안 든단 말이다.

마지막엔 풀었다. 요즘 이번 일과  비슷한 일이 많다고 한다. 자기는 풀려고 하는데 상대방은 자기를 손절? 단절? 했다고 한다.
자기 말하는 스타일에 대해서 한 번 더 생각하게 되었다고 한다. 

곰라이프 빡치다.


곰 라이프의 끝맺음

짝쿵과 대화를 하고 이렇게 음악을 들으며 (feat 직장의 신 :미스김) 블로그 글을 쓰니 풀린다. 허허허

곰라이프의 지금 심장 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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