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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역에서 포항역가기 #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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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역에서 포항역가기 도전이다.
요즘 출장이 잦아졌다. 벌써 12월인데 연말이 더 바쁘게 지나가는거 같다. 22년도 얼마 남지 않았다. 뒤를 돌아보기 전에 내년을 계획해보는 시간도 필요한거 같다. 오늘은 포항에 같다. 16년 한달동안 일때문에 매일 출장을 다녔던 기억이 있다. 오늘은 당일치기다. 빡실거 같지만 추운 날씨를 피해 앉아 있고 싶었다. 스타벅스에 들러 햇사과 주스와 샌드위치를 하나 베어 먹는다.

서울역 스타벅스


서울역 1층의 전경이다.
늦은 아침시간인데도 저 멀리 사람들은 바삐 움직인다. 서울역사내 1층 화장실에 잠시 들러 가는길에 찍어본다.
1층에는 앉아 쉴만곳이 많지만 사람들도 늘 많다. 패스트 푸드점등 먹을곳 앞이라 그런지 늘 문전성시를 이룬다.
곰라이프는 2층으로 이동을 한다. 봄 , 여름, 가을이면 늘 앉아 기다리거나 먹거나 비둘기 친구들과 함께 있는 장소가 있다.
오늘도 그리 가본다.

서울역 1층

서울역 2층의 전경이다.
저 멀리 출발을 기다리고 서울역데 도착한 기차들과 사람들이 보인다. 이곳은 잠시 앉을 공간을 제공해 준다.
겨울이라 많이 춥지만 겨울 외 계절에는 앉아 있을만하다. 가끔 있다 보면 비둘기가 와서 말을 건다. 저리 가라..저리가라..
속으로 말해보지만 안간다. 꽤 인간 친화적인 비둘기들이다.
내려가기 전에 찰칵!

서울역 2층


KTX를 타기 직전이다.
새차인가 ? 뭔가 느낌이 다르다. 저 작은 문으로 들어가 앉아 본다. 사람들이 적당히 자리 잡고 있었다. 이제 코로나 종식은 아니지만 기차안에서 취식이 가능하다. 예전에는 남들보다 일찍 자리를 잡고 삼각김밥에 초코우유를 먹는 기분을 잊지 못한다. 취식이 가능하지만 자제를 해본다. 가끔 음식 냄새가 날때는 살짝 미간이 찌푸러지도 한다. 자 출발해본다. ~~

KTX 09237

KTX 안이다.
곰라이프는 사람들간의 거리두기를 ?? 잘한다. 늘 좌석을 고를때 맨앞 역방향으로 고른다. 요즘 사람들이 많을때는 역방향도 꽉 차서 가지만 한살할때는 정방향에는 옆좌석까지 꽉차서 가는데 역뱡향을 늘 널널했기에 역방향을 선호한다.
근데 앗! 잘못골랐나 쫍고 문도 발에 걸리고 앞에 책상? 선반도 작다 ;; 불편하지만 옆좌석에 아무도 없이 포항까지 도착!
작은 기쁨을 느낀다. 요즘 보는 드라마이다. 해방일지? 나의 아저씨라는 드라마 작가의 작품이라고 한다. 봐본다.심심해서.

좁은 역방향 좌석


포항역에 도착을 하다.
일행을 만나기 위해 버스를 탔다. 죽도시장방향으로 타야하는데 이리저리 살피고 있는데 친절한 청년이 알려주었다.
사투리가 괜히 정겹고 고맙다. 버스 타고 가는길에 포항역 현판이 보인다. 찰칵!
일행을 기다리기 위해 커피 한잔을 해본다. 올 겨울 제일 추운날이라고 한다.
업무를 봐야하기에 WI-FI를 찰칵!

포항역 도착 & 옥희커피


포항고속버스터미널 앞 도착하다.
몸을 녹이기 위해 자몽차를 시켰다. 잘 저어서 먹었다. 제일 추운 겨울날 따듯한 자몽차를 한잔 먹었다.
외부에서 요청이 들어와 노트북을 켜본다. 16인치 노트북이다. 매우 무겁지만 이안에 많은 데이터로 발 빌어 먹고 살기에 늘 한몸처럼 같이 다닌다. 다음에는 작은 노트북으로 사야겠다. 다짐을 해본다.

자몽



이 날의 날씨와 맞게 대구탕을 먹으러 가다.
일행의 추천으로 이동해본다. 택시를 타고 가야한다. 외진곳에 있지만 이날 고객사 미팅이 이 근처라 이곳으로 정했다.
간판이 보이지 않는다. 초라해보이지만 꽤 맛집이라고 한다. 일단 들어가 본다.

대구탕 먹으로 간집

드디어 가게 이름이 나온다. 신 대구식당이다.
일행의 추천으로 특 대구탕을 주문을 했다. 미리 택시를 타기 전에 전화로 주문을 했는데 늦은 시간이여서 인지 맛있는?? 부위가 다 나갔다고 한다. 괜찮다고 했고 맛있는 부위가 어디일까 생각을 해봤는데 머리 ? 몸통? 꼬리? 일단 대구탕이 나오길 기다려 본다.
근데 뜬금 "춘천 막국수?" ㅎㅎㅎ 설망 실망을 안겨주지 않을까 걱정해본다.

신대구식당 메뉴판

반찬 등장하다.
점심시간 이후라 그런지 북적이지 않은 상태에서 식사를 하게 되었다. 찬이 나왔는데 정갈하게 나왔고 먹어보니 다 맛이 있었다.
메뉴판에 우리집 밥상이 있든데 있을만하다. 대구탕이 나오기 전 소세지를 먹으며 기다려 본다. 점점 대구탕이 기대가 된다.
흐흐흐흐

반찬 정갈하다.

메인 메뉴 등장이다. 특 대구탕이다.
궁물이 끝내 준다. 살코기도 토실토실하고 너무 맛있었다. 아니 대체 맛있는 부위가 다 소진됬다고 했는데 물어보고 왔어야 했다.
언젠가는 또 갈거 같다. 궁물도 시원하고 밥 한공기를 뚜딱 먹었다. 지금 글을 쓰는 이 시간에도 한번 더 먹고 싶은 생각이 났다.
기회가 되면 한번 더 갈꺼 같다.

대구탕 (특)


다시 찾은 포항역이다.
밤에 보니 더 반갑다. 쌀쌀한 바람들 등지고 올라가 본다. 저녁을 먹어야 한다. 찬찬히 역사를 둘러보는데 역시 먹을게 없을땐 라면이 최고인거 같다. 라면과 김밥 ?을 고민했지만 공기밥을 말아 먹고 싶다는 강한 생각에 라면과 공기밥을 시켜 먹고 10분만에 후다닥 먹었다. 얼큰하게 면발도 적당히 익혀 나왔다. 맛있게 한공기 뚝! 했다.

밤밤밤 포항역


후식에는 고급과자와 함께하다.
늦은 퇴근길이다. 아무도 없는 좌석에 앉아 과자를 하나씩 먹어본다. 2-3시간을 가는데 왜 곰라이프는 과자를 까면 한번에 다 먹게되는걸까 ? 천천히 먹어야 하는데 한번 입에 댄것을 끊지 않고 먹다 보니 남는게 없었다. 바쁜 오늘하루를 정리하고 집으로 가본다. 집에는 나를 기다리는 그녀가 있을것이다. 그거 하나만으로도 오늘 하루는 감사한 하루이다. 땡큐 ! DAY

고급과자? 사브레



※ 끝까지 읽지 않으셔도 괜찮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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