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장바구니/독서 일지

#136 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 부장 이야기 2

728x90
728x90
👨🏻‍💻 지은이 송희구 평범한 직장인. 응용수학, 경제학 전공. 좋아하는 것은 삼겹살, 계란말이, 버거 , 옥수수수염차.

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 부장 이야기 2

‘우연한 기회에 책을 읽다’ 같이 사는 짝쿵은 책을 많이 읽는다. 관심사가 있을 때 , 자신이 하고 싶은게 있을때 , 삶이 무거울 때 , 호기심에 많은 책을 접하지만 나는 그렇지 않다. 누군가가 추천을 해줄 때? 미디어에서 소개를 할 때? 책을 접한다. 이 책도 마찬가지다. 짝쿵이 빌린 책을 나도 모르게 읽었다. 그리고 2편까지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읽었고 3편을 기다리는 중이다. 평범한 직장인이라면, 대한민국 안에서 꿈을 가지고 일하는 어느 누구라도 이 책을 읽는다면 공감, 불편함, 여러 가지 생각을 할 것이다.

  • #정대리 , #대기업 , #외제차 , # 회사원 스타 그램
  • 권 사원은 오늘도 출근
  • 곧 죽어도 인 서울
  • 부먹, 찍먹보다 중요한 게 있지
  • 그래서 오늘은 축제
  • 달까지 달려가도 닿을 수 없다
  • 가드 정지는 처음이라
  • 파국
  • 살다 보면 울고 싶을 때도 있지
  • 변하는 것과 변하지 않는 것

게 된 계기는?

티스토리 이웃님의 포스팅을 보다가 처음 알게 되었다. 제목에서 느껴지는 분위기에서 주제는 분명 “부동산”일 거다. 확신을 하고 스쳐 지나갔다. 그러던 어느 날 짝쿵이 책을 빌려 왔다. 시간이 많은 나는 스쳐 지났던 책을 읽기 시작했고 빛의 속도로 읽어 내려가게 되었다. 티스토리 이웃님의 포스팅을 자세히 보지 않았다. 이렇게 공감 가는 내용의 책을 그때는 외면을 했으니 말이다. 뼈 때려주는 이야기와 나의 모습이 투영되기까지 하니 말이다.

에게 남은 건?

  • 정대리
    • 그는 대기업에 다니는 평범한 회사원이다.
    • 인스타그램을 잘한다.
    • 경제적 개념이 없다.
    • 계획도 없다.
    • 여자 친구도 비슷한 성향이다.
"뭘 그렇게 열심히 하려고 해? 대충대충 해. 결국엔 큰 차이 없어." 일찌감치 '끊어진 사다리'를 깨닫고 욜로의 길을 선택한 정대리.


책을 읽을때 너무 가볍게 읽는거 같다. 마음에 드는 구절이다. 기억하고 싶은 내용을 절대 메모 하지는 않는다. 귀찮아서다.1편은 김부장 이야기이다. 1편을 너무 가볍게 보았고 (반납) 현재 2편을 본 상태이기에 포스팅을 한다. 1편 에서의 등장 인물을 2편에 등장 시키며 연속성을 가지며 이야기는 시작된다. “정대리” 리틀 김 부장 같다.물론 자기는 아닐거라고 이야기 하겠지만 주변의 시선과 어릴적의 8학군 주변 친구의 트라우마(부러움)를 가진 인물이다. 대기업에 다니는 자신에게 후한 투자를 하며 좋은것, 좋은옷, 좋은 차를 타기를 원하며 회사원스타그램을 하며 남들과 자신을 비교하고 따라하며 자기 만족을 한다. 대기업에 입사 후 주변을 의식하며 돈지랄을 하며 그런 자기가 자랑스럽고 멋지다 생각한다. 경제개념은 밥말아 먹고 생각조차 하지 않는다. 자기와 비슷한 성향을 가진 여자친구를 만나고 그녀에게 역시 돈지랄을 하며 결혼까지 골인하지만.. 마지막은 파국이다. 지금 뒤돌아 보며 처음 사회생활을 시작하면서 멋모르고 일만 하는 내 자신과는 다르다고 생각하지만. 나 또한 다르지 않았을까 생각해본다.

  • 권사원
    • 그녀는 대기업에 다니는 성실한 회사원이다.
    • 현실적인 고민이 비슷하다.
    • 남자 친구가 경제적 개념 및 엄마의 그늘에 묻혀있다.
    • 노력형이다.
"부장님, 제가 많은 걸 바랐나요? 1+1=2인 것처럼 그냥 제가 한 만큼만, 딱 제가 한 만큼만, 그렇게 봐주실 수 없었나요? 이상과 현실의 괴리에서 길을 읽은 권 사원.


이상과 현실의 괴리에서 길을 읽은 권사원. 그녀에게는 결혼을 약속한 남자가 있다. 결혼이 다가올수록 그와 생활 방식과 패턴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경제적 관념도 매우 다르다. 결혼은 현실이라고 했던가? 연애를 하면서 시간이 지나 나이가 차서 자연스럽게 결혼을 하는 게 맞다고 생각하고 주변에서도 다그친다. 여자는 노력을 한다. 술 담배 하지 않는다는 핑계로 게임 아이템을 사며 둘만에 공간에서도 게임과 함께 한다. 대화를 회피하며 엄마의 그늘 아래서 도움을 받는 것을 당연히 생각하는 지금 시대의 청년을 대변하는 거 같기도 하다. 다 그런 건 아니다. 권사원 같은 청년들도 많을 것이다. 나도 30년 만에 그녀와 살면서 의견 대립과 대화를 많이 반복하며 서로를 알기 시작했고 이해하며 존중하기 시작하였다. 이런 행운도 없을 것이다. 결국 그들은 상견례까지 한 상태에서 헤어지게 된다. 그리고 사회생활에서도 그녀는 가로막힌다. 새롭게 맡은 프로젝트에서 노력을 하지만 김 부장은 자기의 생각대로 문서를 수정하며 자기가 발표를 한다. 그녀는 좌절하며 울먹이지만 현실을 이길 순 없다. 어디서나 사회생활을 하다보면 자기에게 불합리한 일은 꼭 생긴다. 물론 나도 그렇다고 생각한다. 어떻게 넘겼는지 기억도 나진 않지만 지금도 그 사회 생활을 하고 있기에 대비를 해야 한다.

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 부장 이야기 2 마무리

3편을 기대해본다.

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 부장 이야기 2



※ 끝까지 읽지 않으셔도 괜찮아요.
저도 읍! 알잖아요 서로의 마음!
🥰 그래도 혹시나 도움 되셨다면

하트 꾹꾹

하트, 구독 👀꾹꾹
혹시 궁금하신거 있으시면 언제든 댓글 주세요 :)


300x250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