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로 맛집 데이트 (#177)

곰 라이프의 대학로 데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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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보슬이 오는 평일 어느 날. 오랜만에 그녀와 함께 대학로 데이트를 가게 되었다. 집에서도 가깝고?? 처음 그녀와 만나서 데이트를 했던 곳이기에 추억이 바구니 한가득 많은 곳이다. 종종 가지만 오늘은 15년 단골집에서 식사를 하기로 했다. 거창하게 15년이지만 주인아저씨 내외분들은 나를 알고 계시건 같기도 아닌 거 같기도 하다. 가끔 내 얼굴을 알아보시고 이름을 말하시기도 했다. 하하하 (한창 전화 예약을 많이 하다 보니 이름을 외우고 계셨다. ^^*) 15년 전에 찍은 사진이 없는 게 아쉽다. 그래서 구글 검색을 해보았다. 

 

https://www.gromit.co.kr/929(퍼왔어요. ^^ 허락없이 추억을 보자마자 설레는 맘으로)

[대학로/솟대] 대학로의 샤브샤브를 평정하다..

 

지금까지 2번정도 이사를 하신 거 같은데 위 ^^ 장소가 그녀와 함께 젊은 시절을 알코올과 추억을 쌓았던 장소였다. 지금은 이사를 하셨지만 봄가을 겨울이면 꼭 한 번씩 가곤 한다. 오늘도 그 추억의 장소에서 그녀와 함께 맛있는 식사와 추억을 새겼다. 

 

곰 라이프의 대학로 단골 맛집 (비가 보슬보슬 내린다면 샤브샤브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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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호명 : 비스트로 솟대
• 위치 : 서울특별시 종로구 동숭동 동숭 2길 5
• 연락처 : 02-741-1357
• 메뉴 : 아래 사진 참고

간단히 솟대 샤브샤브나 소고기를 시켜면 된다. 추가 메뉴도 쵝오!

 

대학로 2번 출구에서 나와 걸어서 10분도 걸리지 않는데 가는 길에 마로니에 공원을 지나는데 코로나 전에는 버스킹이나 공연하는 분들이 많았는데 지금은 없는 거 같다. 평일이라 비도 오고 그래서인지 한적하게 지나가 본다.

 

구글맵

 

https://goo.gl/maps/ZYbNczkhE4wRPh1z7

비스트로솟대 · 서울특별시 종로구 동숭동 동숭2길 5

 

중간에 "빨래" 뮤지컬이 보인다. ^^ 이것도 인생 뮤지컬이 된 거 같다. 인생의 희로애락과 여기에 나오는 노래 하나하나 매일 듣던 때가 기억이 나고 지금도 생각나면 집에서 신나게 틀어놓곤 한다. 올해나 내년에 한번 더 (지금까지 곰 라이프는 2번 , 그녀는 3번은 본 듯) 볼 예정이다.

 

대학로~ 전경

 

주문은 "소고기 샤부샤부" 1인분에 12,500원이다. 연애 초기에 판매하시던 부침개가 없어서 서운하지만 이 구성도 좋다. 오늘 같은 날씨에 (여름이 다 지나간 느낌이다. ^^) 딱이었다. 곰 라이프는 샤부샤부를 좋아하지 않았다. 물론 탄수화물이 없거나 얼큰하지도 않은데 이걸 왜 먹을까 했지만 이제는 계절마다 생각나는 음식이 되었다. 곰 라이프네만의 먹는 방법을 소개한다. Step 1 먼저 육수가 적당히 ❤️‍🔥 끓때 버섯과 배추.. 아 저 초록이 이름이... 생각이 안 나네. 적당랼 때려 넣고 끓여준다. 야채이기에 적당히 😍 끓어오를 거 같은 이 타이밍에 만두와 어묵을 넣어주고 끓자 마사 각자 한 접시씩 퍼서 냠냠을 시작한다. 궁물을 먹으면서 소고기 2점을 넣고 살살살 펴준다. ~ 소고기가 익을 때쯤 그녀 하나 나 하나 ^^요거 생각만 했는데 행복하네! 그리고 칠리소스와 간장 소스에 스윽! 캬! 먹으면 된다.!!!! 이때 치즈가 들어간 떡 4개를 쓰윽 밀어 넣어주면 된다.

 

구성품

끓어 올라라! 샤브샤브야

 

곰 라이프의 대학로 단골 야경 맛집 (낙산 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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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가 오는 바람에 가지는 못했지만 데이트 코스다. 

 

1. 비스트로 솟대 가서 밥 먹기 🍛
2. 스타벅스 가스 음료수 2잔 사기 ☕️
3. 낙산공원 가서 음료수 2잔 마시면서 소화시키기 🏞

아쉽게 가지는 못했지만 오늘 하루도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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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끝까지 읽지 않으셔도 괜찮아요.

저도 읍! 알잖아요 서로의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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